본문 바로가기
스마트가든 스마트가든

꽃의 역할에 따른 종류|매스 플라워·필러 플라워·라인 플라워·그린 소재

읽는 시간 약 24분

꽃다발이나 꽃꽂이를 처음 배우면 꽃 이름보다 먼저 헷갈리는 것이 있어요.

바로 꽃마다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꽃집에서 사용하는 꽃은 단순히 크고 작은 꽃으로만 나뉘지 않아요. 꽃의 모양과 줄기의 방향, 꽃송이의 크기, 작품 안에서 시선을 끄는 방식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같은 꽃이라도 어떤 디자인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메인 꽃이 되기도 하고,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하는 보조 소재가 되기도 해요.

꽃을 배우기 시작한 분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매스 플라워
필러 플라워
라인 플라워
그린 소재

수업이나 꽃 관련 책에서는 폼 플라워라는 용어가 함께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 꽃다발을 만들 때는 모든 꽃을 완벽하게 한 가지 종류로 분류하기보다 현재 디자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 장미는 대표적인 매스 플라워지만 작은 장미를 여러 송이 사용하면 작품의 빈 공간을 채우는 역할도 할 수 있어요. 델피늄은 라인 플라워로 분류되지만 짧게 잘라 꽃송이 부분만 사용하면 색과 볼륨을 더하는 소재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꽃의 역할에 따른 종류를 매스 플라워, 필러 플라워, 라인 플라워, 그린 소재로 나누어 설명해드릴게요. 각 종류의 특징과 대표 꽃, 꽃다발에서 사용하는 방법, 초보자가 조합할 때 주의할 점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꽃의 역할을 구분하는 이유

꽃다발을 만들 때 예쁜 꽃을 많이 준비한다고 해서 반드시 조화로운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크고 둥근 꽃만 여러 종류를 사용하면 전체가 답답하고 무겁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고 가벼운 꽃만 사용하면 중심이 없고 산만해 보일 수 있어요.

키가 긴 꽃을 모두 같은 높이로 자르면 꽃이 가진 자연스러운 선이 사라집니다. 그린 소재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꽃보다 잎이 먼저 보이기도 해요.

꽃의 역할을 이해하면 다음과 같은 부분이 쉬워집니다.

어떤 꽃을 중심으로 사용할지 정할 수 있어요.

꽃 사이의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어요.

꽃다발의 높이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요.

꽃의 크기와 모양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요.

적은 종류의 꽃으로도 균형 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어요.

필요한 꽃의 수량을 계획하기 쉬워져요.

꽃을 구입할 때 역할별로 나누어 생각하면 비슷한 모양의 꽃만 사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꽃의 분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에요

매스 플라워, 필러 플라워, 라인 플라워와 같은 분류는 꽃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기준이에요.

모든 꽃이 항상 한 가지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꽃의 크기와 품종, 개화 상태, 줄기를 사용하는 길이, 주변에 배치하는 꽃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수국은 큰 꽃송이로 넓은 면적을 채우기 때문에 매스 플라워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아주 큰 수국 한 송이를 작품의 중심에 놓으면 시선을 모으는 포인트 꽃이 될 수도 있어요.

안개꽃은 작은 꽃송이가 가지마다 퍼져 있어 대표적인 필러 플라워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안개꽃만 모아 꽃다발을 만들면 안개꽃 자체가 전체 디자인의 주인공이 돼요.

유칼립투스는 그린 소재로 많이 사용하지만 긴 줄기의 흐름을 살리면 라인을 만드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꽃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다음 질문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이 꽃은 작품의 중심을 만들고 있는가?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가?

높이나 방향을 만들고 있는가?

꽃과 꽃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가?

전체 형태를 넓히거나 마무리하는가?

이렇게 생각하면 처음 보는 꽃도 어떤 역할로 사용할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매스 플라워란 무엇일까요?

매스 플라워의 뜻

매스 플라워는 비교적 크고 둥근 꽃송이로 작품의 면과 볼륨을 만드는 꽃이에요.

영어의 매스는 덩어리나 부피를 뜻합니다. 꽃꽂이에서는 꽃송이가 모여 시각적인 무게와 풍성함을 만드는 소재를 말해요.

매스 플라워는 꽃다발의 기본적인 크기와 밀도를 결정합니다. 여러 송이를 모아 사용하면 중심이 단단하게 잡히고 전체가 풍성해 보여요.

초보자가 꽃다발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선택하기 좋은 꽃도 매스 플라워입니다.

매스 플라워의 특징

꽃송이가 비교적 크고 둥근 편이에요.

한 송이만으로도 눈에 잘 보여요.

여러 송이를 모으면 넓은 면을 만들 수 있어요.

꽃다발의 중심과 볼륨을 잡아줘요.

색상이 분명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꽃 사이의 큰 공간을 채우기 좋아요.

대표적인 매스 플라워

장미
리시안셔스
카네이션
거베라
수국
국화
튤립
라넌큘러스
작약
해바라기
다알리아
아네모네

꽃의 품종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라도 사용 방법은 달라질 수 있어요.

스프레이 장미처럼 작은 꽃송이가 여러 개 달린 종류는 일반 장미보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형 수국은 한 송이만으로도 넓은 공간을 채우지만 작은 수국은 다른 꽃 사이를 연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요.

꽃다발에서 매스 플라워를 사용하는 방법

매스 플라워는 꽃다발의 중심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처음 꽃다발을 만들 때는 가장 크고 중요한 꽃부터 잡는 것이 좋아요. 그다음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매스 플라워를 주변에 배치하면 기본적인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핑크 장미를 중심으로 정했다면 화이트 리시안셔스와 연핑크 카네이션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요.

세 가지 꽃 모두 둥근 형태지만 꽃잎의 질감과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단조롭지 않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매스 플라워를 배치할 때는 모든 꽃을 같은 높이에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가장 중요한 꽃은 조금 높게 보이도록 하고, 일부 꽃은 안쪽에 깊게 넣어 입체감을 만들어주세요. 모든 꽃송이가 한 평면에 나란히 놓이면 꽃다발이 납작하고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매스 플라워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생기는 문제

큰 꽃만 여러 종류 사용하면 꽃다발이 무겁고 답답해 보일 수 있어요.

꽃송이끼리 너무 가까이 붙으면 각각의 꽃 모양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꽃잎이 눌리거나 이동 중 손상될 가능성도 높아져요.

특히 수국, 작약, 다알리아처럼 큰 꽃을 여러 송이 사용할 때는 꽃 사이에 작은 꽃이나 가벼운 소재를 넣어 숨 쉴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러 플라워란 무엇일까요?

필러 플라워의 뜻

필러 플라워는 꽃과 꽃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고 전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작은 꽃을 말해요.

필러는 채우는 것을 뜻합니다.

작은 꽃송이가 한 줄기에 여러 개 달려 있거나 가느다란 가지가 넓게 퍼지는 형태가 많아요. 매스 플라워 사이에 사용하면 갑자기 비어 보이는 부분을 부드럽게 메워줍니다.

다만 필러 플라워는 단순히 빈 곳을 숨기는 꽃이 아니에요.

전체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고 계절감과 색감을 더하며 꽃다발의 질감을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러 플라워의 특징

꽃송이가 작고 여러 개 달려 있어요.

가지가 가늘고 자연스럽게 퍼지는 경우가 많아요.

꽃 사이의 빈 공간을 연결해줘요.

꽃다발을 부드럽고 풍성하게 보여줘요.

색을 조금씩 반복해 전체를 통일할 수 있어요.

자연스럽거나 들꽃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좋아요.

대표적인 필러 플라워

안개꽃
왁스플라워
공작초
스타티스
솔리다고
아스틸베
부바르디아
천일홍
미니 꽃 소재
작은 국화류
블루옥시
버플리움
계절 들꽃 소재

필러 플라워는 꽃의 크기와 줄기 형태가 다양해요.

안개꽃은 가볍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왁스플라워는 작은 꽃과 잎이 함께 달려 있어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합니다.

공작초는 작은 꽃송이가 넓게 퍼져 공간을 채우기 좋고, 스타티스는 색감이 분명하면서 건조된 뒤에도 형태가 남는 편이에요.

꽃다발에서 필러 플라워를 사용하는 방법

필러 플라워는 매스 플라워를 먼저 배치한 뒤 비어 보이는 곳에 넣는 것이 좋아요.

처음부터 필러를 많이 잡으면 작은 가지들이 서로 엉키고 꽃다발의 중심을 찾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매스 플라워 사이에 필러를 조금씩 나누어 넣어주세요. 한 곳에 몰아넣기보다 여러 위치에 반복해서 사용하면 색과 질감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핑크 장미와 화이트 리시안셔스 사이에 작은 화이트 왁스플라워를 넣으면 두 꽃이 부드럽게 이어져요.

블루와 화이트 꽃다발이라면 블루옥시나 작은 보라 계열 소재를 반복해 전체 색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필러 플라워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생기는 문제

필러를 많이 넣으면 풍성해 보일 수 있지만 중심 꽃이 가려질 수 있어요.

작은 꽃이 작품 전체에 너무 균일하게 퍼지면 오히려 복잡하고 산만하게 보입니다.

필러 플라워를 사용할 때는 빈 공간을 전부 막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꽃 사이에 약간의 여백이 있어야 각각의 꽃이 더 잘 보입니다.

자연스러운 꽃다발은 빈 공간이 없는 꽃다발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여백이 남아 있는 꽃다발이에요.

라인 플라워란 무엇일까요?

라인 플라워의 뜻

라인 플라워는 길고 뚜렷한 줄기나 꽃의 배열을 이용해 작품의 방향과 높이를 만드는 꽃이에요.

꽃송이가 줄기를 따라 위아래로 피거나 긴 줄기 끝에 꽃이 달린 형태가 많습니다.

라인 플라워는 꽃다발의 외곽선을 만들고 시선을 위나 옆으로 이동시켜줘요. 둥근 꽃만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답답함을 줄이고 작품에 움직임을 더합니다.

라인 플라워의 특징

줄기가 길고 선이 분명해요.

꽃송이가 세로로 배열된 경우가 많아요.

작품의 높이와 방향을 정해줘요.

꽃다발의 형태를 넓히거나 길게 만들 수 있어요.

시선을 이동시키고 움직임을 표현해요.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디자인에 잘 어울려요.

대표적인 라인 플라워

델피늄
라크스퍼
금어초
글라디올러스
베로니카
용담초
카라
아가판서스
클레마티스
긴 가지 소재
개나리와 벚꽃 같은 계절 가지
목련과 설유화 같은 가지 소재

카라는 꽃이 줄기를 따라 여러 개 달리는 형태는 아니지만 길고 매끄러운 줄기와 꽃의 방향이 강해 라인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어요.

클레마티스도 가늘고 휘어지는 줄기를 살리면 꽃다발에 자연스러운 선을 만들어줍니다.

꽃다발에서 라인 플라워를 사용하는 방법

라인 플라워는 꽃다발을 잡기 시작할 때 방향을 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가는 꽃다발을 만들고 싶다면 긴 델피늄이나 라크스퍼를 먼저 배치하고 주변에 매스 플라워를 넣어주세요.

옆으로 흐르는 형태를 만들고 싶다면 줄기가 휘어진 클레마티스나 가지 소재를 바깥쪽으로 뻗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인 플라워는 원래 줄기의 움직임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요. 모든 줄기를 짧게 잘라 안쪽에 묻으면 라인 플라워를 사용한 의미가 줄어듭니다.

꽃의 앞면과 줄기의 휘어진 방향을 살펴본 뒤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는 각도로 배치해주세요.

라인 플라워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라인 플라워를 여러 방향으로 무작정 뻗게 하면 꽃다발이 산만해질 수 있어요.

주요 방향을 한두 개 정도 정하고 나머지는 그 흐름을 보조하게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인 꽃의 길이가 모두 같으면 빗자루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높이를 조금씩 다르게 조절해주세요.

긴 꽃은 이동 중 부딪히거나 꺾이기 쉬워 포장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포장지가 꽃의 끝부분을 지나치게 누르지 않도록 여유를 주세요.

그린 소재란 무엇일까요?

그린 소재의 뜻

그린 소재는 잎과 줄기, 가지를 이용해 꽃다발의 형태를 만들고 꽃을 연결하는 소재예요.

흔히 그린이라고 부르지만 반드시 초록색 잎만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색빛이 도는 유칼립투스, 붉은 잎, 갈색 가지, 무늬가 있는 잎도 그린 소재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린 소재는 꽃다발의 외곽을 넓히고 꽃 사이를 연결하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그린 소재의 특징

꽃다발의 기본 형태를 잡아줘요.

꽃과 꽃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요.

외곽선을 넓히고 볼륨을 더해요.

색이 강한 꽃 사이를 중화해줘요.

계절감과 자연스러운 질감을 표현해요.

줄기와 꽃을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그린 소재

유칼립투스
루스커스
이태리루스커스
아이비
아랄리아
레몬잎
몬스테라
엽란
유카리류
이스라엘 루스커스
설유화 잎
계절 가지와 열매 소재
보리사초 같은 풀 소재
페니세텀 같은 그라스 소재

그린의 종류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져요.

유칼립투스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루스커스는 단정하고 선명한 형태를 만듭니다.

아이비는 줄기가 흐르기 때문에 바스켓이나 늘어지는 디자인에 잘 어울려요. 큰 잎 소재는 적은 수량으로도 강한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꽃다발에서 그린 소재를 사용하는 방법

그린을 먼저 잡아 꽃다발의 크기와 방향을 정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꽃다발에 그린을 많이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꽃 자체의 색과 형태를 강조하고 싶다면 그린을 최소한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장미와 리시안셔스처럼 꽃송이가 풍성한 디자인은 잎이 많이 보이지 않아도 충분히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린은 외곽에만 둘러 넣기보다 꽃 사이에도 조금씩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외곽에만 잎이 몰리면 꽃 주변에 초록색 테두리가 생겨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린 소재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생기는 문제

그린을 많이 넣으면 적은 꽃으로도 꽃다발이 커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꽃보다 잎이 먼저 보이면 선물용 꽃다발의 화사함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진한 초록색 잎을 많이 사용하면 전체가 무겁고 어두워 보여요.

그린을 선택할 때는 꽃의 색과 원하는 분위기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파스텔 꽃다발에는 밝고 가벼운 잎이 잘 어울리고, 버건디나 보라 계열에는 짙은 그린을 적당히 사용하면 깊이 있는 분위기가 납니다.

매스 플라워와 폼 플라워는 어떻게 다를까요?

꽃의 역할을 공부하다 보면 폼 플라워라는 용어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폼 플라워는 독특하고 뚜렷한 형태를 가진 꽃으로 작품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소재예요.

매스 플라워가 둥근 꽃송이로 볼륨과 면을 만든다면 폼 플라워는 한 송이의 형태 자체가 강한 인상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꽃이 폼 플라워로 사용될 수 있어요.

카라
극락조화
안스리움
프로테아
호접란
아마릴리스
독특한 형태의 튤립
대형 다알리아

다만 실제 꽃다발에서는 폼 플라워와 매스 플라워의 경계가 완전히 나뉘지 않아요.

대형 다알리아는 둥근 볼륨을 만들기 때문에 매스 플라워로 볼 수도 있고, 한 송이를 중심에 사용하면 폼 플라워처럼 강한 포인트가 됩니다.

초보자는 용어를 정확하게 나누는 것보다 꽃다발 안에서 시선을 가장 먼저 끄는 꽃인지, 전체 면을 채우는 꽃인지 살펴보면 됩니다.

네 가지 역할을 한 꽃다발에 조합하는 방법

1단계 메인 꽃을 정하세요

먼저 가장 보여주고 싶은 매스 플라워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핑크 장미를 메인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메인 꽃은 색과 분위기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2단계 보조 매스 플라워를 더하세요

메인 꽃과 크기나 질감이 다른 꽃을 추가해주세요.

핑크 장미에 화이트 리시안셔스나 연핑크 카네이션을 함께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깁니다.

메인 꽃과 같은 색만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전체 색상은 두세 가지 안에서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3단계 라인 플라워로 방향을 만드세요

델피늄이나 베로니카처럼 길이가 있는 꽃을 넣어 높이와 흐름을 만듭니다.

라인 플라워는 모든 방향으로 뻗게 하기보다 주요 방향을 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4단계 필러 플라워로 연결하세요

매스 플라워 사이에 왁스플라워나 작은 계절 꽃을 넣어 빈 공간을 연결합니다.

필러는 한꺼번에 넣지 말고 필요한 곳에 조금씩 반복해주세요.

5단계 그린으로 외곽과 균형을 정리하세요

마지막으로 유칼립투스나 루스커스 같은 그린 소재를 사용해 외곽을 정리합니다.

꽃이 충분히 풍성하다면 그린을 많이 추가하지 않아도 돼요.

꽃다발을 돌려보며 어느 한쪽만 무겁거나 비어 보이지 않는지 확인해주세요.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운 꽃 조합

부드러운 핑크 꽃다발

매스 플라워: 핑크 장미, 화이트 리시안셔스
필러 플라워: 화이트 왁스플라워
라인 플라워: 연보라 베로니카
그린 소재: 유칼립투스 소량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로 생일과 부모님 선물에 잘 어울려요.

밝은 옐로 꽃다발

매스 플라워: 해바라기, 옐로 거베라
필러 플라워: 화이트 공작초
라인 플라워: 옐로 금어초
그린 소재: 밝은 잎 소재

졸업과 입학,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꽃다발에 잘 어울립니다.

화이트와 그린 꽃다발

매스 플라워: 화이트 장미, 화이트 리시안셔스
필러 플라워: 작은 화이트 꽃
라인 플라워: 화이트 델피늄
그린 소재: 루스커스 또는 유칼립투스

차분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남녀 모두에게 선물하기 좋아요.

보라와 버건디 꽃다발

매스 플라워: 보라 리시안셔스, 버건디 장미
필러 플라워: 보라 계열 스타티스
라인 플라워: 델피늄 또는 용담초
그린 소재: 짙은 그린 소량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원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꽃의 역할별 수량을 정하는 방법

꽃다발에 필요한 정확한 수량은 꽃의 크기와 예산, 원하는 완성 크기에 따라 달라요.

일반적으로는 매스 플라워의 비중을 가장 크게 두고 필러와 라인, 그린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안정적입니다.

초보자는 다음처럼 생각할 수 있어요.

매스 플라워는 꽃다발의 중심과 볼륨을 만들 만큼 준비합니다.

라인 플라워는 전체 방향을 표현할 정도만 사용합니다.

필러 플라워는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만큼만 넣습니다.

그린 소재는 꽃을 가리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합니다.

수량을 동일하게 맞출 필요는 없어요.

매스 플라워 세 종류, 필러 두 종류, 라인 두 종류, 그린 두 종류처럼 종류를 너무 많이 늘리면 오히려 조합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스 플라워 두 종류, 필러 한 종류, 라인 한 종류, 그린 한 종류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꽃의 역할을 구분할 때 자주 하는 실수

모든 꽃을 같은 높이로 자르는 것

꽃마다 역할이 다른데 줄기 길이를 똑같이 자르면 높이와 움직임이 사라져요.

라인 플라워는 길이를 살리고 일부 매스 플라워는 깊게 넣어 높이 차이를 만들어주세요.

필러 꽃으로 모든 공간을 막는 것

꽃 사이의 빈 곳이 보이면 필러를 계속 넣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여백이 전혀 없으면 꽃의 형태가 잘 보이지 않고 꽃다발이 답답해집니다.

큰 꽃을 모두 바깥쪽에 놓는 것

큰 꽃을 외곽에만 배치하면 중심이 비고 균형이 불안해질 수 있어요.

중심과 중간, 외곽에 나누어 배치해주세요.

라인 플라워를 짧게 잘라버리는 것

라인 플라워의 특징은 길이와 방향에 있어요.

다른 꽃과 같은 길이로 자르면 고유한 역할이 사라집니다.

그린 소재를 꽃보다 많이 넣는 것

그린이 많으면 꽃다발이 커 보이지만 선물용 꽃의 화사함이 줄어들 수 있어요.

꽃을 주인공으로 보이게 할 것인지, 자연스러운 잎과 가지를 강조할 것인지 먼저 정해주세요.

역할마다 반드시 다른 꽃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한 종류의 꽃이 두 가지 역할을 할 수도 있어요.

스프레이 장미는 작은 꽃송이를 이용해 매스와 필러의 중간 역할을 할 수 있고, 유칼립투스는 그린이면서 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꽃을 구입할 때 역할별로 고르는 방법

꽃시장이나 꽃집에서 꽃을 고를 때 먼저 색상만 보면 비슷한 모양의 꽃을 여러 종류 사기 쉬워요.

구입 전에 다음과 같이 역할별 목록을 만들어보세요.

중심이 될 큰 꽃은 무엇인가?

빈 공간을 채울 작은 꽃은 무엇인가?

높이나 방향을 만들 꽃은 무엇인가?

꽃을 연결할 잎이나 가지는 필요한가?

예를 들어 핑크 꽃다발을 만들고 싶다면 핑크 장미와 카네이션만 고르는 것보다 화이트 왁스플라워, 보라 베로니카, 유칼립투스를 함께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색뿐 아니라 꽃송이 크기와 줄기 형태, 질감이 다른 소재를 섞어야 꽃다발이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꽃의 역할에 따른 종류 핵심 정리

꽃의 역할에 따른 종류는 크게 매스 플라워, 필러 플라워, 라인 플라워, 그린 소재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어요.

매스 플라워는 장미, 리시안셔스, 카네이션, 거베라처럼 꽃다발의 중심과 볼륨을 만드는 꽃입니다.

필러 플라워는 안개꽃, 왁스플라워, 공작초처럼 작은 꽃송이로 빈 공간을 채우고 꽃과 꽃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요.

라인 플라워는 델피늄, 금어초, 베로니카처럼 긴 줄기와 꽃의 배열을 이용해 높이와 방향을 만듭니다.

그린 소재는 유칼립투스, 루스커스, 아이비처럼 꽃다발의 외곽과 형태를 정리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해줘요.

이 분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같은 꽃도 줄기 길이와 배치 방법, 주변 꽃에 따라 다른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처음 꽃다발을 만들 때는 매스 플라워를 중심으로 형태를 만들고, 라인 플라워로 방향을 정한 뒤 필러와 그린을 필요한 만큼 더해보세요.

모든 빈 공간을 채우기보다 꽃마다 모양이 보일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의 역할을 이해하면 많은 종류를 사용하지 않아도 균형 있고 자연스러운 꽃다발을 만들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장미는 매스 플라워인가요?

네. 장미는 둥근 꽃송이로 볼륨과 면을 만들기 때문에 대표적인 매스 플라워로 분류할 수 있어요. 다만 작은 스프레이 장미는 배치에 따라 보조 소재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안개꽃은 필러 플라워인가요?

네. 안개꽃은 작은 꽃송이가 넓게 퍼져 꽃 사이를 채우는 대표적인 필러 플라워예요. 안개꽃만 모아 꽃다발을 만들면 주인공 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라는 라인 플라워인가요?

카라는 길고 매끄러운 줄기와 뚜렷한 방향을 이용해 라인 플라워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꽃의 형태가 독특해 폼 플라워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수국은 어떤 종류인가요?

수국은 큰 꽃송이로 넓은 면과 볼륨을 만들기 때문에 매스 플라워로 사용하기 좋아요. 한 송이를 중심에 두면 포인트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유칼립투스는 그린 소재인가요?

네. 유칼립투스는 대표적인 그린 소재예요. 긴 줄기의 흐름을 살리면 라인을 만드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꽃다발에 네 가지 종류를 모두 넣어야 하나요?

반드시 모두 넣을 필요는 없어요.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매스 플라워와 그린만 사용하거나 매스와 라인 플라워만 사용해도 됩니다.

필러 플라워가 없으면 꽃다발이 비어 보이지 않나요?

매스 플라워의 크기와 배치를 조절하면 필러 없이도 충분히 완성할 수 있어요. 꽃 사이의 여백을 디자인의 일부로 남겨도 좋습니다.

그린 소재는 많이 넣을수록 좋은가요?

아니요. 그린이 너무 많으면 꽃이 가려질 수 있어요. 꽃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라면 그린을 적게 사용해도 됩니다.

초보자가 가장 먼저 준비할 꽃은 무엇인가요?

중심이 될 매스 플라워 두 종류를 먼저 정하고 작은 필러 한 종류와 방향을 만들 라인 소재 한 종류를 추가하면 조합하기 쉬워요.

꽃의 역할은 반드시 외워야 하나요?

꽃 이름별 분류를 모두 외울 필요는 없어요. 현재 작품에서 중심을 만드는지, 공간을 채우는지, 방향을 만드는지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스마트가든
가든인설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꽃집 사장입니다. 유튜브 ‘Soel’s Life’에서 꽃집 일상과 꽃 관리 팁, 소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어요.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